사회

'부적절한 메시지'..광주시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

이다현 기자 입력 2021-08-20 19:30:00 수정 2021-08-20 19:30:00 조회수 7

(앵커)


광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같은 부서 직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 직위해제됐습니다.



인권 옴부즈맨은

해당 간부와 피해 직원을 분리하고

메시지 내역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에서 근무하는 한 간부 공무원이

오늘(20) 직위해제됐습니다.



직위해제된 사람은 4급 서기관 A 과장.



* 광주시 관계자 

"간부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해서 직위해제를 했습니다."



A씨는 부하 직원인 B씨에게

사적인 성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하 직원은 독립적 조사기관인

인권 옴부즈맨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광주시는 분리 조치를 위해

B씨를 다른 부서로 배치했습니다.



인권 옴부즈맨은 신고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성희롱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 민주인권과 관계자 

"정확하게 조사의 과정을 거치자면 직접 만나서 진술 듣고
거기에 관련된 기록지를 만들고 해서 그걸로 조사 결과 보고를 할 거고요."



광주시는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기간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해서는

2차 가해를 고려해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취재진은 A씨에게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인권 옴부즈맨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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