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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냐 반전이냐...대선후보 캠프 총력전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9-14 20:48:13 수정 2021-09-14 20:48:13 조회수 1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의 사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진 가운데, 유력 주자들은

추석 명절과 호남권 경선을 겨냥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누적 득표율 51.4%를 기록하며

민주당 경선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1차 슈퍼위크가 끝난 뒤

곧바로 전남권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오는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명절 연휴에는 호남을 돌며

민심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4차례의 순회 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세를 확인한 이 후보 측은,



정세균 후보의 사퇴 이후

1위 후보로의 쏠림 현상을 예상하며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 정진욱 /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

"1위 후보를 밀어주는 그런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측하고요.
광주, 전남도 그런 파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도

경선의 최대 승부처이자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목요일 광주에서

캠프 소속 의원들과 회의를 갖고,

토요일부터는 호남 곳곳을 순회하며

선두인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득표율을 얻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이 후보 측은,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 기대를 걸며

결선 투표의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 김광진 / 이낙연 후보 캠프 전략 실장

"언제나 그리고 이런 큰 선거에서는 '되는 사람' 보다는

'되야 할 사람'에 대한 선택을 해 주셨고, 그 흐름이

전국의 흐름을 또 바꿔나갔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

두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김숙희 여사도

이르면 이번 주 전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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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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