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일하는 노인'의 비중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아진 경제활동에도 불구하고, 노인 가구의 상당수는 여전히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8.8%로 거의 5명에 한 명 꼴입니다.
2000년 10명에 한 명 꼴이었던 노인의 비중이 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광주지역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3년 7만 9천명에서 2020년에는 12만 2천명으로 4만 3천명, 비율로는 50% 이상 늘었습니다.
농림어업의 비중이 높아 노인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는 7년 사이에 2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활발해진 경제 참여 속에서도 노인들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기만 합니다.
지난 해 지역별 사회조사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70세 이상 62 퍼센트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또 전남에서는 65세 이상 가구의 두 가구 중 한 가구꼴로 월 평균 소득이 2백만원에 못미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월 1일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이고, 우리나라는 국군의 날과 겹쳐서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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