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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도전장

이용주 기자 입력 2021-10-25 08:11:09 수정 2021-10-25 08:11:09 조회수 5

(앵커)


드론택시로 알려진 도심항공교통, UAM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울산시가 미래 하늘길 선점을 목표로

UAM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프로펠러가 달린 거대한 드론이

도심 상공을 날아오릅니다.



자율비행으로 이동하며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UAM, 이른바 드론택시입니다.



수직이착륙으로 이동효율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이 랑/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지난해 11월 11일)

"그냥 단순한 비행이 아닙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부에서 안전성 검증이라든지 그런 관련 제도를 검토를 다 한 상황이고요."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기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한화시스템도 도심형 유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울산시도 관련산업 육성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가장 먼저 공간데이터를 제공하는

도심 3차원 지도 제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지도가 있어야

3차원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으로

도심항공교통 실증 노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2023년까지

40억원을 들여 태화강역에서 반구대 암각화까지

190km 구간을 실제와 똑같은 가상공간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발표한

드론 택시 상용화 목표 시점인 2025년까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송철호 / 울산시장

"지역의 풍부한 제조기반과 다양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미래 하늘길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해당 사업을 총괄 추진할 전담부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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