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양쓰레기로 안전 조끼 제작

김주희 기자 입력 2021-11-19 08:20:22 수정 2021-11-19 08:20:22 조회수 3

(앵커)


최근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 환경 파괴 문제가 심각한데요.



바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안전조끼 제작 등 재활용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신항 앞바다입니다.



패트병 등 각종 해양 쓰레기들이

파도에 밀려 방파제 인근에 쌓여

있습니다.



한해 광양항 일원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가운데 폐 페트병만

200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자원 순환의 가치

공유를 위해 이 같은 바다 쓰레기를 재활용한

안전조끼 540벌을 제작했습니다.


* 차민식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저감시키는
첨병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생각을 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과 또 연계해서 지상에서도 이것을 재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쓰레기로 부터 가치를 창출해 내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조끼 제작에는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송광행복타운이 함께 참여해

상생의 가치를 더했습니다.



함께 공들여 만든 안전조끼는

여수광양항 항만 근로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현장 근로자들도 기대 이상의 품질에

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입니다.


* 장한채 / 광양항만항운노조 위원장

"에코 안전조끼같은 경우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형광 포인트를 준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형광 작업이 이뤄져 있다 보니까 저희들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는데

획기적으로 많은 안전 작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 해

에코 서류가방에 이어

이번 안전 조끼까지

두번째 리사이클 제품의 생산 공급에 들어간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통해

자원 재생의 인식과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 해양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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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전조끼
  • #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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