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 내려앉은 무등산..겨울 성큼

이다솔 기자 입력 2021-12-03 20:53:30 수정 2021-12-03 20:53:30 조회수 8

(앵커)


첫눈도 내렸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눈이 내려앉은 무등산은

멋진 설경을 뽐내는데요.



무등산을 찾은 이다솔 캐스터가

올겨울 추위전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알록달록 단풍잎으로 가득했던 나무들은

어느새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겨울을 보낼 채비를 마쳤습니다.



12월의 첫 날, 첫 눈이 내린 가운데

무등산 얼음바위에는 커다란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고.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길은

하얀 눈도 소복이 쌓였습니다.



등산객들은 이제 단풍이 아닌,

눈꽃 세상 구경에 나섭니다.



* 송인석

"설산 풍광도 좋고, 하얀 눈 덮인 세상 보니까

내 마음도 깨끗한 것 같고. 친구들과 정 나누면서

지치는 줄 모르고 올라왔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 임정주

"눈꽃을 보면 내 마음의 꽃을 보는 것 같고,

인간의 꽃을 보는 것 같아서 등산을 자주 합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시작된 게

눈으로 보기에도,

피부로도 확연히 느껴지시죠?

올 겨울철은 얼마나 춥고,

또 눈은 얼마나 내릴까요?



올 겨울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또, 대체로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10년, 광주와 전남의 기온과 강수량 추세는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년 평균, 추위는 1월에 가장 심했고.

비 또는 눈이 온 날은 12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주말과 휴일

눈˙비 소식은 없는 가운데 날은 맑겠고,

최고 기온은 영상 10도를 웃돌며

오늘보다 포근하겠지만

최저기온은 0~1℃ 안팎으로

아침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첫눈
  • # 겨울
  • # 무등산
  • # 추위
  • # 전망
  • # 날씨와 생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