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한달 광주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50-60대 이상을 중심으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11)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부스터 샷'
집중 접종기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는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달 광주에서는 93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달 들어서도 매일 적게는 30명, 많게는 60명까지 확진판정을 받고 있는데,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지난달 전체 39%를 차지했던 50, 60대 이상의 확진률은 이번달 절반에 가까운 48%로 늘었습니다.
중장년층 가운데서도 중증화율이 높은 고령의 확진자가 늘면서,
광주시는 중증 전담병원의 병상 확보와 10%대에 머물고 있는 '부스터 샷'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
현재 29개 중증전담 병상을 운영중인 광주는 추가로 28병상을 확보할 계획이고,
내일(11)부터는 60세에서 74세까지 추가 접종을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전문가는 '부스터 샷'을 맞은 집단의 확진률은 그렇지 않은 집단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또 '부스터 샷'을 맞은 집단의 중증화율은 90%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신민호 / 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부스터 샷’ 접종률을 올리는 과정이 한 달 안에 아주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 같아요.
그러면 전반적으로 감염자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할 것 같기는 합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전연령층의 백신 접종과 함께
외부 활동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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