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접점 확인..확진자 ‘급증’

송정근 기자 입력 2021-12-22 20:43:04 수정 2021-12-22 20:43:04 조회수 1

(앵커)



오미크론 확진자가 광주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파된 접점이 역학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남구의 한 호프집으로 함평 확진자과 광주 확진자가
동일 시간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오미크론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가 밝혀졌습니다.



지난 11일 남구의 한 호프집에서 함평 오미크론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이후 자신의 직장인 동구 소재 공공기관에 출근을 이어왔고,

14일에는 직장동료들과 봉선동의 한 식당에서 회식도 가졌습니다.



직장과 식당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도 13명으로까지 늘어났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전남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2일 이전부터

광주에서도 이미 오미크론 확진자가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오미크론 감염자는 더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최근 남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잠시 중단된 우리의 소중한 일상 회복 과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잦은 환기, 3밀 환경 개선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하기..)”



오미크론 뿐만 아니라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확진자가 역대 두번째로 많은 106명이 나왔고,

12월 확진자도 21일 기준으로 1천명이 넘게 발생해

역대 가장 많은 월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도 하루 평균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북구 소재 요양병원의 경우

확진자 가운데 15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7명은 3차 부스터 샷을 맞은지 2주일이 지난 것으로 확인돼

바이러스 전파력이 센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기를 하지 않는 겨울철 특징 때문에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잦은 환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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