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지 만 2년이 지났는데요
광주,전남의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광주,전남의 하루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첫 날 470명대였던 확진자는 지난 달 말일 5백명대로 올라선데 이어, 어제와 오늘은 6백명대로 급증하며 가파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서의 확산세가 여전하고, 설 이동인구가 많아지면서 가족,지인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된지 오래됐습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우리 시 유행 추이 분석 결과 첫 발생일인 12월 18일부터 24일 1주 차에는 33.3%였던 것이 6주 차인 1월 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96.1%로 현재는 사실상 100%에 육박하였습니다."
전남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남의 경우 여수와 순천, 목포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선별진료소마다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하기위한 긴 줄이 형성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명절 연휴 여파로 당분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2020년 2월 3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광주,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3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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