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마지막 실종자 구조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2-08 22:48:35 수정 2022-02-08 22:48:35 조회수 0

(앵커)

광주 현대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9일 만에 마지막 실종자가 현장에서 수습됐습니다.


실종자 구조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원인에 관한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9일 만에 마지막 실종자가 구조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 저녁 7시 40분쯤

201동 아파트 내부 26층 잔해 더미에서

피해자 수습을 완료했습니다.


붕괴사고 발생 나흘 만에 첫 번째 피해자를 수습한 뒤
한 달여 만에 6명의 피해자들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 고민자/광주소방안전본부장

"2호 라인 거실서 발견한 이분은 구급대원이 확인했지만
사망 29일만에 6명 모두 구조 고인 명복 빌며."


마지막 구조된 실종자는 철근과 콘크리트가
겹겹이 쌓여 있는데다 추가 붕괴가 우려돼
구조가 어려웠습니다


* 이용섭/광주시장

"유례없는 고난도의 붕괴 현장으로서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실종자 구조가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안정호 / 피해자 가족 대표

"29일간의 사투끝에 저희 마지막 가족까지

저희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피해자가 모두 수습된 만큼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현장소장 등 11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고

201동과 나머지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해
철거 여부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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