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시작..여˙야 투표 독려 '안간힘'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3-04 08:00:00 수정 2022-03-04 08:00:00 조회수 2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이 시각 광주전남지역에도

사전 투표소가 마련돼 있는 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영창 기자,

지금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제가 나와있는

광주 용봉동사전투표소에는

출근 전에 미리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조금씩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대학교와 행정복지센터 등

97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고,

전남에서는 297곳이 설치됐습니다.



유권자들은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호남민심이 이번 대선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10시부터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10대 유권자들을 상대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청년 투표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조금 뒤

이곳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할 계획인데요.



호남 2030층의 투표 독려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광주는 33%, 전남은 34%의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당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26%를

훨씬 뛰어넘었는데요.



이때문에 여,야 정치권에서는

역대 최고 투표율 40%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이 넘게 나오고 있어

사람들이 몰리지 않은 사전투표날에

미리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많을 거라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광주 전남 유권자는

279만 2백여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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