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 어느 대선 때보다
호남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국민의힘 역시
막바지 유세에 열을 올렸습니다.
수차례 호남을 찾았던 이준석 대표가
마지막날 또다시 광주를 찾아 청년층을 공략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두고 다시
전남대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젊은 청년층에게 둘러싸여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근감을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다가섰습니다.
"이준석! 이준석!"
이준석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의원을 거론하며
젊은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공정하지 않은 현실을 윤석열 후보가 고치겠다며
다시는 젊은 세대가 좌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광주에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변화가 싹트고 있다고 확실합니다.
여러분이(청년세대)가 노력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
국민의힘은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그 어느 대선때보다 호남에서의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습니다.
이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만
호남을 6차례 방문했고,
윤석열 대선후보도 7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국민의힘은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선거 막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호남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목표 지지율을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구애 작전이
호남 민심을 얼마나 움직였을 지 관심을 모으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 # 국민의힘
- # 호남
- # 이준석
- # 윤석열
- # 2030
- # 청년
- # 지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