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전남 지방선거..민주당 '뒤숭숭'..국힘 '희망'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3-11 20:20:00 수정 2022-03-11 20:20:00 조회수 5

(앵커)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

준비 태세로 전환을 시작했는데요.



대선의 여파는 양당에는 다르게 작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 20대 대선이 끝나면서 지방선거 시계추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진보당, 정의당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입지자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선 패배로 지도부가 총 사퇴하면서

서로 눈치보기 싸움을 하는 등 지방선거 분위기는 뒤숭숭 합니다.



지방선거 공천 기준이었던 대선 기여도 책정이 애매해졌고,
복당자에 대한 패널티 미부과 등의 약속도 지켜질지 미지수입니다.



*민주당 입지자/(음성변조)

"자기들끼리 나눠먹어.."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전남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국민의힘도 지난 지방선거 당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단 1명 나왔지만 이번에는 해볼만 하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 중 광주에서 가장 높은

13%대의 득표율을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경쟁력 후보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비례대표까지도 노리고 있습니다.



*송기석 / 국민의힘 광주선대위원장

"지금은 중요한게 추후에 인수위 구성이라던지 국정과제에
차기 정부 구성할때 호남 충분히 반영을 하면 조금 더 후보로 나설만한.."



선거는 다가오는데 아직 예비후보 등록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민주당,



예전과는 다르다는 국민의힘.



선거 80여일을 남겨놓고

양당의 온도차가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 # 지방선거
  • # 대선
  • # 진보당
  • # 정의당
  • # 더불어민주당
  • # 국민의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