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년층 자산 모으기..."적금부터"

조현성 기자 입력 2022-03-26 18:18:07 수정 2022-03-26 18:18:07 조회수 1

(앵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산모으기에

관심이 적었던 청년 세대에서도

적금 등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집값과 주식시장이 크게 들썩인 최근 2,3년,

가계대출의 급증세와 함께 청년층의 대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2019년 7천3백건에 머물렀던,

광주은행의 청년층 가계대출 건수는

지난 2년 동안 해마다 8,90%씩 폭증했습니다.


"아무래도 영끌족해서 코인이나 주식투자

그런 쪽에 눈을 일정 부분 돌려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위험 투자 상품이 아닌

안정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달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은

세제혜택까지 포함할 경우 연10%대의 이율이 보장되는데,

가입자가 정부 예상치의 7배를 넘어설 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이에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근로자가 매달 10만원씩 10개월을 저축할 경우

만기 때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청년 13(일삶)통장 지원사업을

5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일정기간 금융교육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지만,

지난 달 5백명 모집에 1700여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구문정 센터장(광주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청년들이) 자신들이 돈을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그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어떻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가 생각하는"



여기에 새 정부에서는

10년 만기에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어,

청년층과 금융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 #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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