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부 내각 구성 과정에서
호남 홀대가 현실화된 가운데
광주 핵심사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광주시는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주시에 약속한 지역 공약은 모두 7개.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군 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사업들로
대부분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사업들입니다.
이 공약을 세부과제로 나눠 광주시는
15대 정책과제를 대통령직 인수위에 최종 전달했습니다.
AI반도체와 미래차 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광주~영암 간 무제한 초고속도로 건설,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를 임기 내 준공 등입니다.
또 광주국제자유민주인권도시 조성과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도 포함됐습니다.
관건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얼마나 반영될지 여부입니다.
앞서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6일 윤석열 당선인과,
정운천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공약 국정 과제 반영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요청했습니다.
* 문영훈 / 광주시장 권한대행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는 지역 공약이라고 해서
대부분 큰 문제가 없이 채택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의라던지 예산작업을 할때
그때 또 다시 한번 집중적으로 검토를(할 것입니다.)"
여기에다 광주시는 5대 추가 현안과제도 제출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 광주에서 부산을 2시간 후반대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확충과 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입니다.
또 광주 송정역 복합 역사 건립, 아시아 아트 콤플렉스 조성 등도
추가로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대 국정 목표를 중심으로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
국정 과제 106개 등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수위는 조만간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현안 사업이 얼마나
국정과제에 반영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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