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부동산 시장...훈풍?...전망 엇갈려

조현성 기자 입력 2022-04-24 18:52:27 수정 2022-04-24 18:52:27 조회수 1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광주 부동산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택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집값이 여전히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급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만 놓고보면 주택매매건수가 천 6백건에 그쳐

1년전보다는 21%,

9개월전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강력한 대출 규제에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의 침체가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등

규제 완화'를 내세운 새 정부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은선 부지부장(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지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한다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니까

이제는 다주택자의 물건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지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고요."



특히 광주는 여수,순천,광양과 함께

지난 2020년 말 이후 16개월째 조정지역으로 지정돼있어

벌써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올들어서도 집값이 소폭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광주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각각 0.38%, 0.23%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최근 지난 1월 이후 석 달만에

기준금리를 또 다시 0.25% 포인트 올리는 등

금리의 지속적인 오름세도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같은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이에따른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 # 규제완화
  • # 부동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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