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열리는 '2022 양궁월드컵'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숙소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22 양궁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
관중석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본 경기장에서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신고 접수.
폭발물 또는 화생방 테러가 의심되니
남부경찰서 및 경찰특공대는 현장 출동 바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급히 관중들을 대피시키고,
군인들이 관중석을 통제한 상태로
긴급 폭발물 제거작업에 나섭니다.
양궁월드컵대회 중 생길 수 있는 폭발물과 드론 등의
테러를 가정한 합동 대테러훈련입니다.
* 이동건 / 광주경찰청 기동대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국제적으로 선수들과 경기를 보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양궁 월드컵 대회는 양궁 종목 기준으로
세계 3대 빅이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38개 나라가 참가하고,
안산과 김제덕 등 38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2022광주양궁월드컵대회는 다음달 16일부터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7일 간 펼쳐집니다.
숙박난 해결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텔 등 5곳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머물고,
인근 지역의 숙박업소 등을 확보해 방문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자에 100여명이 지원했고,
대회 입장권 예매율은 40%에 이릅니다.
양궁월드컵 결승전은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열리고
관람객 900여명이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차윤중 / 광주시 양궁월드컵TF팀장.
"코로나19로 지친시민들께서 이번 광주양궁월드컵에 찾아오셔서
모처럼 새로운 일상을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주시는 한차례 대테러 훈련을 하고
2022광주양궁월컵대회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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