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뉴스

윤 대통령* 국민의힘 5·18기념식 참석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5-16 19:08:49 수정 2022-05-16 19:08:49 조회수 8

(앵커)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직접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모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했던

5·18 정신의 헌법 명문화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국가기념 행사이자 지역 일정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형식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여부는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

매년 기념식 전후로 논란과 갈등을 일으켰는데,

이번엔 갈등을 종식하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윤 대통령의 공약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전원 광주행을 독려하고 나선만큼



국민통합 차원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난해 11월

"5·18 정신 이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또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헌법 전문에(반드시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18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참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선

반드시 여야가 협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진태 / 5·18기념재단 이사
"(국민의힘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 입장이 국민들에게 분명한 약속으로

다가서려면..."



시민들은 보수 정권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했습니다.



*신영복 / 경기도 성남시

"진상과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노력을 정부차원에 하면서..."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뒤

AI 집적단지에 들러 호남 발전에 대한 구상도 밝힐 계획인데,



내각 인사에서 소외된 광주 전남에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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