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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선거구를 가다..'나주시장'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5-25 20:45:02 수정 2022-05-25 20:45:02 조회수 0

(앵커)



지방선거의 '관심 선거구'를

점검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현 단체장과

그 자리를 노리는 3인의 후보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나주시장 선거구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부터

15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뜨거운 선거열기를 보여줬던 나주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강인규 현 시장의 최대 강점은

높은 인지도와 조직력입니다.



강 후보는 민선 7기의 최대 현안이었던

SRF열병합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가동 중지를 위한 협상과 합의를

민선8기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LG화학 관내 이전 등

나주에 남아 있는 현안 과제를 해결해

중단없는 나주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강인규/무소속 나주시장 후보

"그동안 장기 과제들 중에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를 좀 하고 저의

생활 정치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치열한 경선 끝에 공천장을 거머쥔

윤병태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는

SRF발전소를 LNG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바꾸겠다고 밝혔고,



원도심을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나주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혁신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설하고

명문고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윤병태/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6.1 지방선거는 나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단히 소중한 선택입니다. 여러분 지난 8년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지난 8년을 엄중히 심판해 주시고"



민주당 공천의 불공정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뛰어든

지차남 후보는 SRF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며

당의 지원을 받아 발전소를

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역사와 전통에 관련된 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힘쓰고,

혁신도시에는 초중학교를 신설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영골프장 잔여부지를

종합교육특구와 스포츠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지차남/국민의힘 나주시장 후보

"나주시 전체의 그림을 다시 그려서 나주 미래 100년을

계획하고 설계를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중앙집권당에 예산 폭탄을 지원받아 나주의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오랜 나주시청 공무원 경험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진

양승진 후보는 SRF문제에 대해

불량 SRF사용을 막는 등

철저한 연료관리로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도심에는 연립 주택을 더 많이 지어

인구유입을 이끌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양승진/무소속 나주시장 후보

"여기는(원도심) 문화재법에 걸려가지고 3층 이상 못 짓습니다.

그래서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식으로 해가지고 밀집도를

더 높여서 용적률을 더 높일까합니다. 그래서 인구 유입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윤병태 후보와 강인규 후보의

양강구도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나주시장 선거.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과

민주당의 공천 불협화음이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나주시장 #강인규 #윤병태 #지차남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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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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