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8기 광주전남 시도지사, 기초단체장들이

오늘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해묵은 현안과 경제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역민들은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취임식과 함께

민선 8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각 지역에서 가져온 흙으로

나무를 심으며

시*도 간의 상생 의지를 보였습니다.



강 시장은

반도체와 차세대배터리 등

5대 산업을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이제 내 삶이 바뀌는 광주,

시민들의 행복한 광주로 전진을 해야 될

그런 시기라고 저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위대한 전남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야 합니다."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의 허심탄회환 대화로,



또는 복지 현장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비전과 구정 방향을 담은 취임 메시지와 함께



민선 8기를 시작하는 기초단체장들도

저마다 형식은 다르지만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며

4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여기 주차장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신경 좀 써주십쇼.)
공간의 문제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신경 써보겠습니다."



2년 반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고통,



그리고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 전반을 엄습하고 있는 '불황'의 위기 신호.



지자체 곳간은 넉넉치 않은데

팍팍한 서민 살림살이와 민생 안정,

지역 발전을 위해 써야 할 돈은 많아

깊은 고심에 빠졌습니다.



* 황순옥 / 제과점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먼저 우리 자녀들이 청년들이 일자리 안정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주전남 민선8기는

경제위기와 지역 불균형 심화 우려 속에

새로운 진영, 그리고 젊은 수장 등의

임기 4년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