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백화점 그룹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영창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현대백화점 그룹 등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진출 경쟁이 본격화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국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주도해 행정적인 절차를 간소화 하고

도시,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하는 것이

국가 주도형 쇼핑몰의 핵심 입니다. 



환경영향평가 등 최소 1~2년이 걸리는

각종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쇼핑몰 주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정부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복합쇼핑몰은 문화적 접근으로 시작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실국이 관계된 거라서

어떻게 하나, (복합쇼핑몰 조성)TF라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대형 유통업체들도 국가주도형 쇼핑몰

조건을 맞추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다시들여다 보는 등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이르면 이번주 내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낼 계획인데,



국가주도형 쇼핑몰 조건에

얼마나 부합하느냐가

주요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 김경남 / 광주 수퍼마켓협동조합 상무이사

"(광주시의)구체적인 안이 나와야 한다는거죠.

국가주도형으로 하고, 면적은 몇 만평으로 하고

그 안에 판매시설은 최소화 시키고 유락시설은

최대한 넓히겠다는..."



강 시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주도형 쇼핑몰의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