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손 맞은 광주*전남..'해묵은 과제 진전'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7-28 20:43:38 수정 2022-07-28 20:43:38 조회수 1

(앵커)

민선 8기 첫 광주 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개최됐습니다.



그동안 공회전 하고 있던 갈등 현안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등

민선 8기 광주 전남 상생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 전남이 불협화음을 내는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지난 2021년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고

군 군항의 조기 이전에 합의했지만 말 뿐이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역시

무려 16년동안 제자리 걸음이었고,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둘러싼

광주전남 지자체의 신경전이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주전남 시도지사가

민선 8기 취임 한 달만에 상생을 화두로 꺼내들었습니다.



* 강기정/광주시장

"우리 지방자치단체 광주와 전남의 어떤 소멸의 위기감은 커져가고

그 소멸에 대응해야겠다는 우리 간부님들의 고민은 깊어져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답보 상태에 머물던 과제들이

이번 상생발전위에서 진전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범정부협의체의 실질적인 운영 촉구와

특별법 제정 등 투트랙 전략 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고,

군 공항 면적 조정 등을 국방부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나주시가 내년부터 해마다 50억원의

혁신도시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하면서

16년만에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과

광주 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설립 등도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김영록/전남도지사

"역사적으로 다가온 대전환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함께 힘을 합해서

우리가 헤쳐나가고 극복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광주 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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