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명절 끝나자 코로나 유행 '걱정'

김영창 기자 입력 2022-09-13 19:06:43 수정 2022-09-13 19:06:43 조회수 1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년만에 해제된 채 추석 명절을 보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 만남이 늘고 이동량이 훨씬 많아졌는데요.



그만큼 코로나 확산에 대한 걱정이 커지게됐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기자)
수능시험을 60여 일 앞둔

고3 교실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명절 연휴가 끝나고

학생들은 코로나 확산을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조심 또 조심을 강조합니다.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여러분들 손씻기, 교실환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

수험생들이 타격을 입는 건 불보듯 뻔한 상황.



어느때보다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강화한 이윱니다.



* 박민석 / 광주광덕고등학교 고3

"수능을 앞두고서 많이 걱정이 되지만

평소보다 학교에서 잘 시키는대로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코로나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명절 연휴 이후가 더 걱정입니다.



그동안 명절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2~3배 급증했고,

실제 지난 설 연휴 이후에도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현상'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플루엔자는 때 이른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 사이

계절독감 의심증상 환자가

1천명당 4.7명에 달했는데,

지난해 1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독감 면역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올 가을 닥칠 코로나 7차 재유행에 대비하고있습니다.



*류미수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가을철 독감환자들과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면서

트윈데믹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둘 다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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