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주하는 직원 없이 운영되는 점포들,
최근에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과자가게부터 PC방까지 다양한데요.
이런 무인 점포에서 새벽시간대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4시, 목포의 한 PC방
장갑을 낀 한 남성이 카운터로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금고를 흔들더니
순신간에 금고 안에 든 현금을 들고 달아납니다.
인근의 또 다른 PC방도 털렸습니다.
범인은 손님이 있는데도 대담하게 금고를 들고 나갔습니다.
* PC방 사장
CCTV를 봤죠. (금고) 도난 장면이 찍혀서
(황당했죠) 경찰에 바로 신고하고..
경찰에 붙잡힌 45살 배 모씨는
지난달 13일부터 목포지역 PC방 5곳을 돌며
1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퇴근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주로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김일규 목포경찰서 형사과장
CCTV 등 동선을 추적하여 모텔에 은신해 있는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배 씨를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추가 범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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