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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바다는 굴밭..겨울철 별미 '굴구이' 인기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1-05 20:42:29 수정 2023-01-05 20:42:29 조회수 0

(앵커)

날씨가 쌀쌀한 요즘, 남도의 바다에서는

자연산 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막 채취한 굴을 장작불로 구워먹는 굴구이도

깊어가는 겨울철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넓게 펼쳐진 남도의 갯벌.



가까이 살펴보면

발 닿는 곳마다 다닥다닥 굴이 붙어있습니다.



그야말로 굴밭입니다.



* 유정원/굴 채취 어민

"우리 마을로 해서는 큰 소득이죠. 지금이 제일 바쁠 때에요."



굴 채취가 허락된 겨울철 석 달 동안만

맛 볼 수 있는 자연산 굴구이도 별미입니다.



바다에서 막 따온 굴을 껍데기 째 올려놓고

장작불에 익혀먹는데, 타닥타닥 굴 익는

소리는 추위도 잊게 합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어구로 만든

간이의자에 걸터앉아 먹는 남도 바다의 맛.



바닷속에서만 자라는 양식 굴과 달리

햇빛을 쬐고 추위를 견디며 자란 만큼

맛과 향도 일품입니다.



* 박희자/관광객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앉아서 맛있는 걸 먹으니까 너무 좋아요."



추울수록 더 제 맛을 내는

남도의 자연산 굴구이는 장흥 남포마을에서

굴 채취가 계속되는 오는 3월까지 맛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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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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