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래된 습관과 안녕..이제 실내서도 '노마스크'

이다현 기자 입력 2023-01-30 20:44:39 수정 2023-01-30 20:44:39 조회수 12

(앵커)

오늘(30)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무가 대폭 완화됐습니다.



감염취약시설과 같은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없이 생활해도 괜찮게 된 건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의 모습은 어땠는지,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환한 웃음을 가리기 일쑤였던

마스크를 벗어놨습니다.



학생들도, 교사들도

마스크 없는 교실이 반갑다고 말합니다.



* 고우영, 김범준, 김진영 ,이준우 /문성고 1학년

"크진 않아도 거리감이 살짝 느껴졌는데 마스크 해제되고 나서 얼굴을 직접 대면할 수 있으니까 좀더 진심으로 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수가 이용하는 백화점에서도

몇몇 시민들은 맨얼굴로 다녔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항하기 위한 필수품이었던

마스크를 내려놓으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 보다 가까워졌습니다.



* 문상운 / 광주 쌍촌동

"냄새도 마음대로 맡고 숨도 편하게 쉴 수 있고 그런 점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더 많이 감지됐습니다.



비말이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 정선진 / 광주 용봉동

"여러 사람한테 입김으로 해서 옮으면 안 좋잖아. 내 건강을 위해서. 내 자신이 알아서 차고 다녀요."



들어올리고, 달리느라 숨가쁜

헬스장 이용자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 김지환 / 헬스 트레이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걸리면 안 되니까. 제가 걸리면 다른 분들도...가르치는 회원 분들에게 옮길 수 있으니까."



일부 장소에선 착용 의무가 유지되다 보니

마스크를 아예 안 챙길 수도 없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이곳 대합실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지만, 약국 안으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병원과 약국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요양병원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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