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시내버스 운행 재개 '기쁨과 걱정 교차'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14 20:45:15 수정 2023-02-14 20:45:15 조회수 0

(앵커)

목포시내버스가 60여일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역민들은 일단 크게 기뻐했지만

시내버스가 언제 또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았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목포 버스정류장에 승객들이 북적입니다.



잠시 뒤 목포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의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최근 60여일 동안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그동안 임시 전세버스를 타야했던

버스 승객들은 환영했습니다.



* 박혜진
"오늘부터 다니니까 기분이 좋죠. 버스 안다닐때는
불편하고 다리도 아픈데다가 (밖을) 다니기도 그랬었어요."



* 심윤희
"버스 안다녀서 택시타고 다녀서 돈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버스 다닌다니까 반갑네요"



시내버스가 다시 운행을 재개했지만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다보니

언제 또 버스가 멈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송정미
"한편으론 걱정이 많이 되네요 또 언제 중단될지

모르고 걱정이 많이 돼요"



* 마재일
"확실히 결판난게 아직 없나봐.

저번에도 한 번 멈췄으니까..."



* 김민주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하는게 너무 힘들어가지고...

또. 안다니면 어떻하지? 싶은게 있긴해요"



버스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초래했던 버스회사와

이를 해결하지 못한 목포시 등에 화가 났던 시민들



시내버스가 다시는 멈추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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