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30대 영어강사가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고 노연지 씨는 지난해 12월
광주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노 씨의 뜻에 따라
노 씨의 간장과 신장 등 장기는
타 병원에 입원 중인 5명의 환자들에게 기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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