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에 미래차 국가산단 만든다"

우종훈 기자 입력 2023-03-15 20:46:28 수정 2023-03-15 20:46:28 조회수 21

(앵커)

광주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미래자동차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완성차 공장 등 기반 산업은 있지만

추가 투자할 땅이 없어 고민이었는데요.



국가산단 지정을 계기로

정부는 신속하게 지원하고,

광주시는 미래차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에 미래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사업 육성전략에 따라
현재 GGM이 위치한 빛그린국가산단 바로 옆에

1백만 평 규모의 신규 국가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주에 신규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건

지난 2009년 빛그린 국가산단이 조성된 후 14년 만입니다.



광주를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지정한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공장이 두 곳 있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이

가까이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AI 데이터센터 등이 입지해 있기 때문에 이를 연계시켜서 인공지능 집적단지

그리고 자동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지원단지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48%를

차지할만큼 광주 주력 산업인데,



광주 산단 9곳이 전부 분양됐고

빛그린산단 분양률도 91%에 이르는 등 포화 상태여서

추가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추진위까지 꾸려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에 열을 올린 광주시는

이곳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관련 산업을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연기관에 집중된 지역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산업으로 변화에 맞설 수 있게

금융 지원 등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입니다.



정부 역시 중요한 건 속도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가첨단산업 설비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합니다."



광주시는 이달 말 미래차 비전 선포식을 열어

중장기 대책을 발표하고,



산, 학, 연 그리고 관이 함께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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