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군, 6월까지 군공항이전 유치 결론낸다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3-16 20:52:47 수정 2023-03-16 20:52:47 조회수 2

(앵커)

함평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 설명회가

세번째로 열렸습니다.



함평군이 군공항이전 공론화를 본격화할 계획인데

오는 6월까지 군민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유치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함평군이 세번째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열고

군공항 유치 공론화를 시작했습니다.



찬성과 반대하는 함평군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각각 개진합니다.


"교통인프라는 15분 내에 비행기, 열차, 고속버스를 탈수 있는 지역이 된다면

함평의 미래는 굉장히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반대가 많으면 (군공항 유치)의향서 안내실건가요?"
"함평군 관계자 : 예 반대가 많으면 의향서 안내야죠."



이번 처음 설명회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론조사를 통해 빨리 결론을 내리자며

공론화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 이상익 / 함평군수

"찬성한 분들은 찬성한 나름대로 명분이 있어야 하고

반대하실 분들도 반대한다는 명분논리가

판가름 나는 상황에 우리 함평군은 군 공항 유치를 신청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 김광진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오늘의 발표가 최종 발표인것만이 아니고,

광주시가 복안으로 또 여러가지것들도 가지고 있는 것들도

감안하셔서 함평군민들께서 옳은 선택 해주셨으면 좋겠거요."



함평군은 공론화를 통해 군민들의 의사가 확인될 경우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석달 뒤인 6월까지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찬반 여부를 묻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찬성과 반대측 사이에

치열한 민심 얻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나연호 / 함평군공항추진위원회

"여론조사를 해서 의향서를 낼 건지 말것인지

결정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공론화가 가장 우선적이다고 봅니다."



함평군이 군공항 이전 공론화를 본격화한 가운데,

영광군과 무안군 등 다른 지역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