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화장장 운영 실태 집중 점검하겠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3-20 08:28:11 수정 2023-03-20 08:28:11 조회수 1

(앵커)

목포시가 세금을 들여 지은 화장장 시설의

운영을 맡겨놓고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시의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장점검 또한 대충 이뤄졌다는 비판 속에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시의원들이

목포 화장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목포 화장장 위탁업체에서

법인 자금이 횡령된 사건이 발생하고,



그동안 목포시가 화장장에서 납부받아야 할

돈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목포시의회는

화장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화장장 기능보강 사업 내역 등을 확인했습니다.



* 백동규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

"그러면 소모품 관련해서는 지적한 내용대로.. (네 그렇습니다)"



2017년 이후 5년동안 단 한차례도 공식 회의에서

화장장 문제를 다루지 않았던 목포시의회.



기초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현장 점검은 1시간도 채 안 돼 마무리됐습니다.



또 이미 대표가 바뀌어버린

화장장 위탁사의 해명을 듣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 목포 화장장 위탁업체 관계자
"협약서를 놓고 보면 (입금을) 1년마다 해야 한다 그것은 아니고요,

저희는 마지막에 결산하면서 납부를 한 겁니다."



목포 화장장 위탁운영은 내년 말 종료될 예정.



목포시의회는 목포시와 함께 화장장 운영방식 등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화장장 운영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심도깊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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