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정원박람회 개최 5일째..'순항 중'

강서영 기자 입력 2023-04-04 20:47:37 수정 2023-04-04 20:47:37 조회수 11

(앵커)

오늘(5일)로 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지 5일째입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 박람회보다 3배 많은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주변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풍차 주변에 튤립 모양으로

아름답게 핀 꽃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뽐냅니다.



평일인데도 관람차 매표소 앞은

탑승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나흘간 박람회장에는

3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지난 박람회의 방문객 보다

3배 가량 많습니다.



특히 그제와 어제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평균 5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연일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 박영실 / 전북 전주

"주말에는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좀 한가하고

그런 날을 정해가지고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들도 많고.."



새로운 정원 콘텐츠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가든스테이의 경우

4월 한달 예약률이 85%에 달하고 있고,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 역시

개장 첫날 하루에만 8천 500명이 방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람회 개장 첫날에만

입장권, 식당, 기념품점,

관람차 등 총 매출만 5억4000여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일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변 상권들도

점차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당 사장

"지금은 아무래도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많이 좋습니다.

예전 매출이 50% 이하였다면 지금은 70% 이상.."



보다 넓어진 박람회장과

한층 새로워진 볼거리를 통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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