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군공항 이전 큰 틀에서..'상생'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4-11 20:52:52 수정 2023-04-11 20:52:52 조회수 1

(앵커)

광주군공항 이전이라는 지역 최대 난제를 놓고

요즘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1) 도정질문 답변에 나선 김영록 지사가

광주군공항 문제는 상생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광주시와의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 발언으로

무안군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김 지사는"광주군공항을 받지 않겠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앞으로 10년 후를 고민해 숙고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광주 군공항을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김영록 / 전남지사

"우리가 어떻게 하는게 우리 지역의 발전이 될 수 있는 것인지

모든 것을 100을 얻을 수 없습니다.

100을 얻기위해서는 10, 20, 30은 양보할 수 있는 것도.."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은

최근 논란인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평군 편입 발언에 대한

김영록 지사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 이재태 / 전남도의회 의원

"광주에 전남이 너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광주전남 상생이 위기 상황 아닌가요?"



막상 강시장의 함평 발언이 알려진 당일에는

입장문을 내면서 크게 반발했던 전라남도였지만

김영록 지사는 강시장의 발언 하나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강시장을 거들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강 시장님의 최근 발언을 가지고 일방적 행보라고 말씀 하시지만,

어떤 발언 하나를 놓고 모든 것을 다 판단할 수는 없다.

우리 광주전남이 상생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와 (진지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시도 상생이 경색되는 국면에서 나온 김영록 지사의 발언이

광주군공항 이전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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