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 신 군공항 소음 완화될 듯

주현정 기자 입력 2023-04-14 20:42:30 수정 2023-04-14 20:42:30 조회수 13

(앵커)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마침내 제정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지역민의 관심은 신공항이 어디에, 어떻게 건설 되는지

또 현재 광산구 일대 기지는 어떻게 활용될지에 쏠립니다.



계획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질 군공항의 소음도

광주 도심에 있는 것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군공항이 옮겨갈 지역에 대한 혜택과 배상은 늘고,

사업 초기에 광주시가 감당해야 하는 사업비 부담은 완화된

광주군공항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군공항이 옮겨갈 지역과 조성 계획에 지역민의 이목이 쏠립니다.



가장 큰 관심 사안은 전투기 소음 정도.


새 공항은 현 기지 보다 1.9배 크게 건설되는데,

이 중 4분의1은 현 광주 군공항 일대에는 없는 소음완충지역입니다.



기지를 키워 이전지역의 민간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소음 절감 기대효과는

이전부지 선정 후 각종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산출되겠지만,

현재 도심권 85웨클 수준의 소음 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최용선 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광주MBC 시사ON)

"(신 군공항의) 실제 소음의 피해를 입는 범위가 지금 광주 송정보다는 훨씬 더 범위가 줄어들 것이고
소음의 강도도 약할 거거든요. 반발하는 분들은 '소음피해 때문에 나는 반대한다' 이렇게 돼 있는데
그 소음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사업지 편입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주변 농축수산업 피해 대책도 마련됩니다.



최소 4508억원, 기존에 확정된 이전지역

지원 사업 규모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광주시와 국방부는 공항 이전으로 5조1천억원의 생산과 1조8천억원의 부가가치,

3만8천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전남도와 광주시가 함께 인센티브(혜택)에 대해서 협의하면 제일 좋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광주시가 이전 후보지에 대해서 어떤 인센티브를 줄건가를 준비해서..”



종전부지, 기존 광주군공항은 '그린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구현 첨병으로,

도시문화예술 정원과 산업클러스터 계획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대표 공약이기도 합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 온도차.

특별법 제정이 오랫동안 꼬였던 매듭을 풀 전기가 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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