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앵커)

완연한 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축제가 한창인데요.



이번 주말, 황사 소식이 있어

축제장 나들이 가실 때

황사용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 하셔야겠습니다.



이번주말 축제소식과 더불어

자세한 날씨 정보를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봄은 단연 축제의 계절.



완연한 봄을 맞이한 지금,

봄 축제가 하나 둘 개막하며

지역 곳곳에서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여름처럼 덥게 느껴졌던 오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는

고인돌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각종 체험과 전시 뿐 아니라

국제학술대회와 EDM페스티벌 등

각종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 축제장에는

개막 첫 날 부터 손님 맞이로 분주합니다.



* 전순동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못나왔었는데

엄마 모시고 나와서 보니까 너무 좋고 행복하네요."



* 최정숙

"꽃을 보니까 봄이 온 것 같고 기분이 참 좋네요."


이외에도 어제 개막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내일까지 진행되며,



장흥 하늘빛 수목원 튤립 축제와,

고흥 우주 항공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진행됩니다.



또, 일주일 뒤면

함평 나비축제가 개막합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에 나서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는 꼭 착용 하셔야겠습니다.

주말 내내 황사먼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포근하겠지만

공기가 매우 탁하겠습니다.



중국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가운데,

대기가 정체되면서

주말 내내 광주와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꽃가루까지 가세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꽃가루농도지수는 '높음'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봄이 찾아왔지만

숨쉬기가 힘든 만큼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으로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