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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에 아주 고마운 단비"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5-06 20:30:42 수정 2023-05-06 20:30:42 조회수 1

(앵커)

호남 지역에 많게는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전남의 주요식수원 저수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 때 20%대가 무너진 동복댐 저수율도

이번 비로 30%대를 회복하면서 제한급수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올해 농사를 걱정하던 농민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비소식이었습니다.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입니다



한때 물이 빠져 바닥을 드러냈던 동복댐에

다시 물이 들어찼습니다.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동복댐의 모습이 확연히 다릅니다.



전남 화순지역 140mm의 비가 내리면서

동복댐 저수율이 21.2%에서 28.7%로

하루 만에 7.5% 포인트 수직상승했습니다.



하루에 0.1%씩 줄던 저수율을 감안하면

75일 치 수돗물이 하루 만에 채워진 셈이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댐으로 물이 계속 유입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내린 비로 동복댐 저수율이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한급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메말라 있던 논과 밭도

오랜만의 단비에 초록빛을 띠며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농민들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 박정석 / 농민

"비 오기전에 (농작물이)안 자랐죠.

작물이 안자라 비가 안오면

물을 줘도 안커요 비를 맞아야 농작물이 자라.."



특히 물이 많이 필요한 모내기 철을 앞두고

이번 비는 농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왔습니다.



* 김정기 / 농민

"이번 비에 우리 농민들 마음은 상당히 흐뭇합니다.

올 여름철 가뭄을 걱정 안 해도

이제는 모 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서..."



새까맣게 타들었던 광주전남 주민들의 근심도

이번 비가 말씀하게 씻어줬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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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kyc125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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