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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단장, "팬들이 대접받는 야구할 것"

조현성 기자 입력 2023-05-09 20:48:42 수정 2023-05-09 20:48:42 조회수 1

(앵커)

심재학 기아타이거즈 신임 단장은

팬들에게 야구장 안팎에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는 트레이드는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통한 당장의 전력 강화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믿고가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만남에서 선수단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나눈 심재학 신임 단장



선수들에게 단장이라는 직책 대신 친구처럼 다가서고 싶다고 했습니다.



"(살 찌울려면) 더 많이 먹어야겠다"



포수 보강 등 전력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야기 나오는 선수들이 많지만 지금은 선수들을

믿고 갈 시점이라고 잘라말했습니다.



해당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우선이라며

트레이드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했습니다.


* 심재학 신임 단장(기아타이거즈)

"과감한 트레이드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겁니다.
트레이드의 기본은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자신이 표방하는 '팬 퍼스트' 야구를 그라운드 밖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야구를 보고 좋은 대접을 받고 그리고 야구장을 나가게끔하는.....
마케팅쪽과도 협업을 해서 그런 느낌을 팬들이 받게끔하는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심 신임단장은 2000년대 초반
기아에서 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했고,
이후 국가대표팀 타격코치와 해설위원 등을 지낸 뒤

15년만에 다시 타이거즈와 인연을 맺게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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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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