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고흥 밤바다에 뜬 '빛의 향연'...화려한 드론쇼 개막

김단비 기자 입력 2023-05-14 20:29:12 수정 2023-05-14 20:29:12 조회수 0

(앵커)

지난 주말 밤 고흥 녹동항에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드론이 만들어 내는 예술 작품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볼 수 있는데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론쇼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에 떠오른 수백 개의 불빛들.



고흥 녹동항 바다 위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대형 하트부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어린 아이까지,



드론 5백 대가 펼치는 화려한 무대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우와~"



고흥군 드론쇼 개막 공연은

가정의 달에 초점을 뒀습니다.



앞으로는 고흥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기념일별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집니다.



녹동바다불꽃축제와 고흥유자석류축제에선

드론 1천 대를 동원해

관광객과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 유영봉/고흥군 고흥읍

"매번 불꽃쇼만 보러 가다가 이렇게 색다르게

드론쇼를 보러 왔는데 되게 좋아하고,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좋네요."


* 김승일 공정희/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에서 이런 문화, 여가생활을 계속

즐길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흥군은

전남 최초 드론쇼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드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공영민/고흥군수

"드론 중심 도시 고흥의 위상을 살리고 우리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관광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 드론쇼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수백 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향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마다

고흥 녹동항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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