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조사위가
부상당한 계엄군과 그를 도운 시민의
상봉 자리를 마련했지만 정작 엉뚱한
사람을 데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18조사위에 따르면
5.18계엄군 출신 박윤수 씨는
어제(24)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80년 5월 당시에 부상당한 자신을
도와준 광주 시민과 의사를 만났는데
이야기 도중 당시에 후송된 상황과
병원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하는 5.18 조사위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섣불리 사실관계를
확신한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조사위는 계엄군을 병원으로 후송한
시민이 누군인지 등의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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