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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처럼 될래요"‥고흥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5-30 20:47:58 수정 2023-05-30 20:47:58 조회수 0

(앵커)

대한민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이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고흥에 문을 열었습니다.



차범근 감독과 고흥군은

최상의 시설과 환경을 꾸려 나가며,

고흥을 유소년 축구의

요람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통통 튀는 축구공을 쫓는 아이들.



차붐이 새겨진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친구들과 공을 따라 이리저리 내달립니다.



코치들은 눈높이에 맞춰

축구와 친해지는 법을 알려줍니다.



* 유재이 / 축구교실 참가 학생

(축구교실 선발된)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90명 정도에서 하는데 너무 좋았고 앞으로 많은 걸 배우고 싶어요.



차범근 축구교실이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고흥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1~3학년생 모두 85명,

여학생 팀까지 4개 팀이,

16주 동안 기본기부터 실전 경기까지

차근차근 배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고흥에 거주하고 있는

차범근 전 감독도

첫 수업을 맞아 현장 지도에 나섰습니다.



* 차범근 / 팀 차붐 재단 이사장

고흥에 내려온 지가 한 3년 됐는데 살다 보니까

이웃 주민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여기에 축구 교실을 하면 좋겠다 생각돼서.



유소년 축구 요람을 꿈꾸는 고흥군은

축구교실을 직접 운영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공영민 / 고흥군수

"지역에 제대로 된 축구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유소년들이 그런 차원에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은

축구를 시작하는

꿈나무들에 어떤 말을 남겼을까.



무엇보다

동료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차범근 / 팀 차붐 재단 이사장

특별히 축구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삶 속에서도

그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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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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