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청사진 완성.."섬의 무한한 미래 가치 구현"

김주희 기자 입력 2023-06-23 07:42:00 수정 2023-06-23 07:42:00 조회수 0

(앵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밑그림이 최종 완성됐습니다.



섬 박람회의 주제를 적절하게 구현해 낼

종합 기본 계획이 제시됐는데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입니다.



오는 2026년, 이 곳과 함께 개도 등 도서 지역 일원에서

"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청사진도 완성됐습니다.



주 행사장에는 여수 365개 섬을 포함해

바다를 시작으로 한

섬들의 무한한 미래 가치가 구현될 주제관과

여수 백리섬섬길 연륙.연도교를 소개하는 섬 교량관 등

모두 8개 전시관이 들어서게 됩니다.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ICT 융복합 갈라쇼, UAM 탑승 시승 행사,

섬 나이트 캠핑 행사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이라든가 UAM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여수에서 지금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사업의 성과들이

26년이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전국 박람회 중 최초로 그런 사업 성과들이 엑스포에서

함께 전시되고 체험거리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밑그림이 완성되면서

여수시도 박람회 관련 사업의 구심점이 될 조직 개편,

각각의 섬에 특화된 컨텐츠를 담아낼

세부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9월까지 전남도와 한시기구 설립과 별도 정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1국 2과 체제의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고요. 재단법인 섬 박람회 조직 위원회와

섬 박람회 지원단은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섬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수시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도 있습니다.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서 개도를 거쳐 화태도로 이어지는

4개 해상 교량의

박람회 개최 전 완공 개통을 위한

국비 5천억 여원의 확보는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입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여수시가

다시한 번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국제 행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수 365개 각각의 섬에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남해안권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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