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한 정수장에서 누수 관로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유독 가스에 질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 40분쯤 화순춘양정수장에서 누수 관로를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이 가운데 후송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41살 A씨가 숨졌습니다.
다른 2명은 의식저하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지만 치료 후 양호한 상태로 회복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작업자들이 관로 보수작업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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