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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대 150mm 더 온다

임지은 기자 입력 2023-07-12 07:45:15 수정 2023-07-12 07:45:15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은 어제 낮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시간당 52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린 만큼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지은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종일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있는 상태고요,



시민들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비는 밤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지금은 부슬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11)부터 지금까지

광주 96, 순천 156, 여수 141, 광양 14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 6시 기준)


현재는 보성, 여수, 광양, 순천엔 호우 경보가

고흥, 장흥, 강진 등

전남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전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에서 60mm의 아주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어제 광주에선 시간당 52mm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린이집의 우수관이 터지면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기도 하고


낙뢰로 고압전선이 끊어져

26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도로 곳곳이 모두 물바다로 변해

침수 신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 소식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은 광주 전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수자원 공사는 오늘(12) 오후 2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섬진강댐 수문을 열 예정이라며,


강 하류 지역에

추가 침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MBC 뉴스 임지은입니다.




#광주 #전남 #날씨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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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임지은 jieu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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