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무상교육 완성하겠다"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7-13 07:46:39 수정 2023-07-13 07:46:39 조회수 0

(앵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고 노옥희 전 울산시 교육감의 남편인

진보 진영의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천 교육감은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다양한 센터를 설립해

일선 학교의 공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문화방송 홍상순 기잡니다.



(기자)

천창수 교육감은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학기부터 5살 유아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에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체육복 구입비

10만원 지원을 신설하고 기존 25만원이었던 교복비를

30만원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 천창수 울산교육감
"올해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무상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교육에서는 무엇보다 기초 학력 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에게만 시행되던 1수업 2교사제를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종 센터를 설립해 일선 학교의 공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로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울산특수교육원을 통해 울산형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립 온라인학교와 직업교육 복합센터,

학생건강증진 전담센터 등도 신설합니다.



또 울산에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학생을 1년에

2만 명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학생을 위한

별도 안전체험관 설립도 추진합니다.



* 천창수 울산교육감
"교통안전, 약물과 사이버중독 예방 등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종합형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현안 질의에서 학생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울산외고 등 자사고는 그대로 존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변별력이 없을 때를

대비해 진로 상담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대학 선택을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무상교육 #취임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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