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사태 경보 '심각' .. '조심 또 조심'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7-15 20:33:40 수정 2023-07-15 20:33:40 조회수 3

(앵커)

장맛비가 3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도 하루종일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3주 넘게 쏟아붓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지리한 장마로

주변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절개지와 옹벽, 축대, 공사장 주변 할 것 없이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물을 잔뜩 먹은 흙더미가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순재 (광주시 서구 용두동)

"폭우가 크게 오면 엄청나게 불안하죠.
위험을 많이 안고 있으니까요. 산이 안 무너질 지 모르겠어요"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앞다퉈

이들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꼼꼼이 살펴보겠습니다. 주민분들께서도 생활 곳곳에 누수나 위험이 없는 지 수시로 살펴주시고..."



특히 최근 집중 호우로 논산과 문경 등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있는 만큼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산 경사면에 많은 물이 샘솟거나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고

갑자기 내려앉을 때는 즉각 대피하는 등

사전 대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이 어제

광주,전남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킨 것도

바로 위험성 때문입니다.



또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광주,전남 도로 곳곳에 움푹 패인 곳이나

침수된 곳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운전할 때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광주와 나주*담양*목포 등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중 호우와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는 만큼

산사태는 물론

저지대와 하류 지역의 침수 피해 ..

각별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집중호우 #산사태 #경보 #심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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