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운명의 7월 20일 반도체ᐧ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광주ᐧ전남 가능성과 변수는?

주현정 기자 입력 2023-07-17 20:52:03 수정 2023-07-17 20:52:03 조회수 1

(앵커)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소재ᐧ부품ᐧ장비 분야는

세계 미래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필수적인 첨단 소재입니다.



정부가 이번 주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반도체와 소부장을 특화해 육성할 지역을

오는 목요일 7월 20일 발표하는데요.



우리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주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함께 도전장을 내민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주 무대는 광주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된 첨단 3지구입니다.



이 중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실증 인프라 등을 고루 갖춰야 하는

후공정, 이른바 '패키징’ 산업 육성 최적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와 전남이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것도

반도체 패키징 성장기지 지정 당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김종갑 /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시·도 상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역의)성장 잠재력이나, 경쟁력이 어떤 특화단지보다 더 높다."



이 날 정부는 또 하나의 중요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

그것은 바로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입니다.



국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절차와 기반시설 조성, 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부 지원이 뒤따릅니다.



광주시는 국내 최대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2개의 완성차 공장이 있는 국내 유일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위성을 역설해왔습니다.



* 강기정 / 광주시장

“여러 가지 앵커기업(선도 기업)이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주로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서 저희들이 보완을 했습니다.”



다만, 전문인력과 관련 기술, 선도기업 등이

수도권에 쏠려 있는 점은 가장 높은 장벽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방소멸과 경제적 기반 열세라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할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한 마리라도 손에 쥘 지, 아니면 모두 놓칠 지,

이번 주 공모 결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광주광역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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