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가 정부의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특화단지가 본격화되면 자율주행차량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연구 개발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에 따른 지역 내 경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량.
자율주행차량에 가장 중요한
인지센서와 제어부품, 통신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연구, 개발할 수 있는 특화단지가 광주에 생깁니다.
광주시가 자율주행차량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대대적인 지원을 받게됐습니다.
모두 6천억원으로
빛그린산단, 진곡산단, 미래차 산단 등 220만평 규모에
미래차 분야 산업벨트가 만들어집니다.
* 진용선 /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
"국비지원을 통해서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R&D(연구개발 예산)가 필요한 기업에는 R&D를 줄것이고
또 장비가 필요한 부분에게는 장비를 저희가 구축해서 제공한다든지.."
기업들도 잇따라 광주에 대거 몰려들고 있습니다.
LG 이노텍스와 한국 알프스 등 앵커기업을 비롯해
70개사가 1조 9천억원의 투자의사를 밝혔고,
여기에 14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새로 지정된 미래차 국가산단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1만 6천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4조원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됩니다.
* 양진석 /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미래차 국가산단이 3월에 (광주로)발표됐고,
또 소부장이 이번에 특화단지 됐기 때문에
광주는 미래먹거리를 만드는데 있어서 기반이
다져졌다고 보면 되죠. 다른 지역에 비해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자율주행차량 부품도 점차적으로 국산화될 수 있게 됐습니다.
내연기관 중심의 500여개의 부품기업들이
미래차로 전환하고 있어,
부품 국산화율은 50%에서
80%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단을 꾸려 기업과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광주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자율주행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