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공전 중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탈세 혐의 재판과 관련해
법원이 국내 송환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 고상영 부장판사는
지난 2007년 주식을 매도한 뒤
소득 발생 사실을 숨기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1년 7개월만에 재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판부는
범죄인 인도 사법 공조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내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공판 기일 3개를 잡아
피고인 소환장을 뉴질랜드 당국에
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허 씨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2019년 첫 재판부터
단 1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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