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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주말 내내 맑은 날씨..30도 웃도는 더위 지속

이다솔 기자 입력 2023-08-11 20:33:02 수정 2023-08-11 20:33:02 조회수 4

(앵커)

제 6호 태풍 '카눈'
우려했던 만큼의 큰 피해는 남기지 않은 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드립니다.

(기자)
6000평에 달하는 넓은 정원에
몽글몽글 하얀 수국 꽃이 만개했습니다.

마치 한여름에 흰 눈이 내려 쌓인 듯
이국적인 풍경이 장관입니다.

제 6호 태풍 '카눈'이 지나고 되찾은 맑은 날씨에
시민들이 유럽 수국축제를 찾았습니다.

* (정영희)
"어제 태풍 카눈이 걱정과는 다르게
무사히 잘 지나가서
오늘 햇빛도 좋고 해서 구경나왔거든요.
햇빛이 이렇게 뜨거운데 하얀 눈꽃같은
꽃송이가 너무 예쁘고 좋네요."

태풍이 지나고,
폭염상황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1.6도,
여전히 더운 날씨지만

태풍이 오기 전에 비해 4-5도 가량 내림세를 보였고,
아직 우리나라 주변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비교적 덜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하나은, 박지안/부산)
"이전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 덕분인지 모르겠는데 조금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이전보다는"

* (홍순옥/서울)
"오늘 너무 진짜 가을날씨 같고
뜨겁지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긴 장마와 폭우, 폭염에 태풍까지
날씨와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요즘이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내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극심한 폭염은 꺾였지만
보성군,완도군,진도군에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주 까지도
30도를 조금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한편, 현재 일본 남동쪽 먼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 7호 태풍 '란'은
광복절 쯤 도쿄 부근에 육상해
일본 열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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