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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크루즈 6년 만에 재개..손님맞이 준비

송정근 기자 입력 2023-08-14 07:57:17 수정 2023-08-14 07:57:17 조회수 0

(앵커)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6년 만에 허용하면서
중국발 크루즈 운항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제주에 오겠다는
크루즈 기항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문화방송 조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과 함께
중국발 크루즈 운항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연간 120만명에 이르던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끊기면서
관련업계는 6년째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중국발 크루즈
53척이 제주에 기항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중국발 크루즈들은 이달 말부터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앞으로 기항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임영철 /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
"그 간에 중국이 크루즈선을 많이 구입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갈 수 있는데가 우리 제주도입니다. 거리상으로 322마일인데 제주도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영순 / 중국어관광통역협회장
"가이드들이 직접 하는 (개별여행객 안내) 행위 자체가 불법으로 단속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불법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여있어요."

* 김병효 /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외국인(종업원)을 쓰려면 지금은 (매장면적)30평 이상에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에 1명입니다. 1명을 더 추가해서 2명까지만 해주면..."

제주도는 기존의 저가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질 좋은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관광으로 바꿀 것인지"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 범죄와 기초질서 위반 등
사회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치안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중국 #크루즈 #손님맞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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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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